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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맥주야 친구랑 나가서 놀으렴

 

 

 

어제 뒷마당에서 작고 오래된 상자 페인트칠 하다가 맥주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페인트가 손에 묻으면 안 지워지기 때문에 손에 덜 묻히고자 노력을 있는대로 하고 있는데

 

맥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페인트 냄새 맏기 바쁩니다. ㅋㅋㅋ 방해꾼 맥주!

 

저리가~ 떨어져~ 하면서 저는 맥주랑 실랑이를 벌어고 있었는데

 

제 눈에 뭔가 보입니다. 아마 '미국에서 캠핑하기' 글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사물보는 눈이 마아아아니(많이) 어두운편. 맥주에게 저기 가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오라고 궁딩이를 살짝 밀었더니 시큰둥 본 척 만 척.

 

 

 

 

 

 

그런 반면 고양이 한 마리 사람 한 명 중

 

그 사람 한 명은 신기해서 가까이 가서 구경했지요.

 

혼자 볼 수 없는하는 생각으로 집으로 다다다 들어가서

 

다다다 계단을 오른 뒤 카메라를 발견.

 

카메라를 들고 다다다 내려온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움직이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하던데

 

맥주는.......................................

 

고양이가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

 

 

 

 

 

 

 

맥주 자기랑 안 놀고 토깽이 사진찍느라 바쁜

 

저를 뒤로한 채 울타리 넘어 다른 곳으로 갑니다.

 

토깽이랑 같이 야옹야옹하고 놀지... 어딜가는것이 냐옹?

 

 

 

 

 

 

애타게 불러도 대답없는 그 여인네...

 

이름은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