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고양이랑 뻘짓하기

 

 

 

스크래쳐가 필요할 때인가 봅니다. 방충망을 사정없이 발톱으로 긁어댑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방충망이 튼튼해서 아직 찢어지지 않았다는 거.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에요. 조만간 맥주의 무게를 못 이기고 찢어질 듯. ㅋㅋㅋ

 

 

 

 

 

 

날이 좋아 산책을 할까했는데 이 녀석 산책하기 싫은가 봅니다.

 

아마 맥주에겐 아직 더운 날씨인가 봐요.

 

털이 있는 동물이라 아무래도. ㅋㅋㅋ

 

 

 

 

 

 

물을 이렇게 살짝코롬 여니 집으로 들어오고 싶어 난리났음.

 

그 모습이 귀여워 전 또 사진작가 포즈. ㅋㅋㅋ

 

아기사진 찍기에 열정을 쏟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ㅎㅎㅎ

 

 

 

 

 

 

문을 살짝 더 여니 머리통과. 결국 집안 들어오기 성공!!!

 

이렇게 블로그에 사진올릴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청소가 시급히 필요한 집이에요.

 

귀차니즘을 앓고 있는 저는 항상 청소를 머리로만 해서 문제. ㅋㅋㅋㅋㅋㅋ

 

울 엄마 이거 보면 또 한소리하겠슴. *_ *

 

 

 

 

 

 

뭐가 그리 궁금한 지 매번 집에 들어올때마다 여기저기 설렁설렁 돌아다녀요. ㅋㅋㅋ

 

산책가자고 문쪽으로 유인하니 자기 나가기 싫다고 방향 틀었음.

 

생각보다 영리한 고양이임. +. + 또는 남 생각안하는 이기적인 야옹이?!

 

 

 

 

 

 

어제 Anna님이랑 댓글로 쒼나게 놀다가 맥주 목욕 한번 시켜보자해서 긴팔에 장갑끼고.....

 

미지근한 물에 샴푸넣어 거품만들고 수건 두 장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맥주가 잠에서 깨길 기다렸습니다.

 

잠에서 깬 맥주 사료랑 물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린 후 물에 첨벙시켜보니 줄행랑을 칩니다.

 

맥주 목욕시키기에 많은 힘을 쏟은 나머지

 

저녁이며 청소며 운전면허 공부며 다 때려치우고 뻗었습니다.

 

고양이는 왜 물을 싫어할까요? 목욕한 후의 개운함을 알려주고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