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억울해서 잠이 안옴. 부제 연아야 고마워


미국에서 처음 맞았던 동계올림픽. 


이건 뭐.... 같이 응원할 사람도 없고(재순이는 미국응원하느라 바빳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 자기네나라선수들만 보여주는 바람에 


올림픽이 열리는 내내 네이버나 유투브를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울나라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외에서 네이버중계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이런 쌍쌍바!@#$%







네이버에서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올림픽이 열리는 둘째날에 알게 되었고 


올림픽 중계를 해주는 미국방송채널을 얼마나 찾아 해메이였는지 모릅니다. 


김연아선수 경기가 있던 날 김연아선수의 라이브경기를 우연찮게 놓쳐버리고 


그동안 많은 이에게 오르고 내렸던 율리아(일명 율무차)와 소트니코바, 


그레이시 골드, 애슐리 와그너, 코스트너 그리고 아사다 마오의 경기를 봤습니다. 


연아선수의 강력한 경쟁자 율리아와 마오가 넘어지는 바람에 


한편으로 안됐기도 하면도 연아선수가 금메달을 따겠거니 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 날 판정이 무척 이상했습니다. 선수들의 순위를 관중이 주는 것 같았죠.







 1위였지만 2위인 소트니코바와 불과 3점조차 차이가 나지 않아 약간 불았했지만 


이 날 연아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했음으로 네이버 뉴스(해외에선 


경기다시보기 서비스 이용불가)와 유투브를 뒤적뒤적하기 시작합니다.


퀸연아(미국해설자가 이렇게 부르더라구용)선수가 참 대단한게 미국 


 홍보하는 광고에도 나오고 경기가 끝나고 해설자들이 대단하다며 


그녀의 이름을 자꾸 꺼내더라구요. 이 날의 영상(무한반복ㅋ)과 함께 말이에요.







첫날 쇼트와 둘째날 프리를 참 잘했음에도 러시아 관중과 심판에 힘을 업은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딴 걸 보고 혼자 얼매나 욹그락붉그락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소트니코바 나름 선전을 했지만 중간에 (착지)실수가 있었고 


연아선수의 연기와는 차원이 달랐거든요.


피겨스케이팅에 무지한 내가 봐도 그건 아닌데...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 .=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강아지 두마리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너희들은 이 결과가 맞는 것 같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불쌍한 남매... -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