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한국영화를 본 건 지 모르겠습니다. :]
우연히 조조영화의 기회가 찾아와 선택한 영화 화이.
실은 친구 겸 친한 언니 겸 개그우먼 고미녀님의 협찬으로
뭣도 모르고 봤다고 한 게 정확할 겁니다. Thanks!
영화보자는 말에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어 몇 초간 멍 때렸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 '여진구란 남자를 알다'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여진구)는
카리스마 퐉퐉 풍기는 리더 석태, 운전전문으로 정많은 말더듬이 기태,
똑똑한 이성적 설계자 진성, 총기전문 범수, 행동파 동범
그리고 사연많은 아줌마와 함께 사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소년입니다.
화이는 학교 대신 5명의 아버지들이 지닌 기술을 배우고 순응하며
지내왔지만 석태에 의해 범죄 현장으로 들어선 그 날부터 변화가 시작됩니다.
“아버지... 왜 절 키우신 거에요?”
짧지 않은 영화시간 내내 집중해서 보았어요.
여진구 어리다던데 완전 남자였음. 이러면 안 되는데... ㅜㅠ
고미녀님은 여진구에 반해 비몽사몽하고 나는 여진구와 더불어
몇십년만에 먹은 카라멜 팝콘이 맛있어서 난리치고. ㅋ
저 사는 곳에는 왜 카라멜 팝콘을 안 팔까요? 내가 만들어 팔아야하나.. ㅋㅋ
사실 미국에서 카라멜 팝콘 한번 만들어봤는데 태웠슴. -_ㅠ
설탕 불조절 넘흐 힘듬. 전문가님들 도와주셈. ㅠㅠㅠㅠ
오늘도 영화이야기로 시작해 '설탕불조절이 어렵다'로 끝난
따부의 두서없는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잇님들 굿밤요. 나잇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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