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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자연과 친구하는 냥이 맥주

 

 

 

다른 지역으로 잠시 갔다온 후 오늘에서야 맥주의 얼굴을 봤습니다.

 

집에 어제 왔었는데 저녁때 도착해서 맥주얼굴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어제 집에 와 맥주 밥그릇 물그릇 확인해보니 완전 텅 비어있어 눈물이 핑....

 

아침 일찍 일어나 맥주 밥그릇과 물그릇을 깨끗히 씻어

 

맛난 사료(?)와 깨끗한 물을 채우고 맥주를 기다리니 기분 참 좋은 거 있죠?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도 얼굴 보여주지 않는 우리의 냥이..

 

점심 때가 지나 밖으로 무언가 꿈틀하는 게 보여 나가보니 맥주였어요. * _*ㅋ

 

일주일동안 맥주 엄청 보고팠던 1人에게 무척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

 

 

 

 

 

 

날이 추워서 오래 놀지 못하고 집 안으로 들어오니

 

거대한 새무리가.... O_O

 

생각보다 가까운 새와의 거리에 한번 놀라고

 

셀 수 없는 많은 수에 또 한번 놀라고.

 

 

 

 

 

 

집에 와 보니 떨어진 낙엽이 엄청 나더라구요. 드디어 완연한 가을이에요.

 

텍사스는 덥던데 오하이오는 춥네요. 한국과 비슷한 날씨.

 

어제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돌오돌 떨며 주차된 곳까지 걸어갔다능.

 

그리고 밤에는 눈같은 비가 내렸는데 에라 모르겠다하며 소원빌고. ㅋㅋㅋ

 

 

 

 

 

 

새들은 머리 위에서 휘휘 날고 있는데 맥주는 고독씹고 있는 중.

 

내일은 뒷뜰 청소해야겠어요. ㅋㅋㅋ

 

부지런한 저였으면 오늘 낙엽청소했을텐데 부지런함을 내다 버려서.. -_ㅜ

 

미국에서 살려면 나름 부지런해야해요. 잉! + _+

 

 

 

 

 

 

드디어 나무 전체가 빨간색으로 물들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비행기 밖으로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즐비하더라구요. :>

 

 

 

 

 

 

오랜만에 맥주를 봐서 신난 저는

 

같이 야옹야옹하며 걷고 있었는데...

 

 

 

 

 

 

울타리 넘어 다른집으로....

 

뭥미?! 나능?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또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 떼들.

 

O_O Wow! 그렇게 놀라고 있다 문뜩 새 먹이통 바라보니...

 

-_ -; 반이 사라졌네요.

 

사진 속에 새들이 먹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침에 맥주밥 주면서 새모이통도 청소하고 가득 부어줬는데......

 

등골이 휩니다. 홍홍홍

 

 

 

 

 

 

저녁 때 돌아온 맥주.

 

야옹야옹하길래 배고픈가 하고 밥그릇 보니 사료가 남아있길래

 

안돼를 당당히 외친 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ㅋㅋㅋ

 

맥주가 찾아오기 몇 시간 전 처음보는 고양이 한마리의 방문이 있었어요.

 

낼 그 녀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리고 이웃님들도 저처럼 햄볶는 하루되셨으면 좋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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