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Bad Kitty 그는 누구인가

 

 

 

제가 맥주를 쓰담쓰담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Bad Kitty를 만났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대단해 절대 만질수도 다가갈 수도 없는 고양이였지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사이정도..?

 

많은 발전이지요? ㅋㅋㅋ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같은 고양이과면서 맥주만 보면 싸움을 건다는 것이 문제였죠.

 

원래 성격이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인지, 혹은 질투를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쫓고 쫓기는 둘을 보고 있노라면

 

목소리가 절로 커진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앙칼진 야옹하는 소리가 동네에 울려 퍼지고

 

맥주가 저 멀리 도망을 가야 그 날의 싸움이 끝. -_ -+

 

이틀마다 그 광경을 본 저는 싸움을 건 고양이에게 Bad Kitty라고

 

이름을 붙여주면서 우리 둘의 사이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더욱 웃겼던 것은 같은 고양이랑 놀 생각 안하고

 

이렇게 못생긴 애(파섬)과 같이 다닌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무리 외로움을 타지 않는 고양이라지만 이건 좀 아닌 듯. ㅋㅋㅋ

 

 

 

   

 

 

 

 

얌전한 고양이처럼 나왔죠?

 

이래서 사진빨에 속지 말라는 말이 나온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하하와 형돈이처럼 우리 빨리 친해지길 바래.

 


 


'동물농장 > 야옹이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rax고양이의 방문  (3) 2012.10.24
자연과 친구하는 냥이 맥주  (2) 2012.10.21
맥주의 비밀  (4) 2012.10.10
도브와 깜장새  (2) 2012.10.10
초저녁에 숙면하는 냥이  (2)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