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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캠핑이야기]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고?!?!




텐트에서 잠 푹잤던 둘째날입니다.


첫날 피곤했음에도 딱딱한 잠자리, 자연의 소리(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소리, 


동물들의 울음소리 혹은 걷는 소리, 파리소리 등) 


그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부들부들 떨며 잠을 설치고...


둘째날 비로소 잠다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잠 정말 쿨쿨 잘자는 제가 


이정도였는데 무릎통증에 불면증가진 재순이는 말 다했죠 뭐. 




   




둘째날 아침 텐트 옆 나무에서 신기한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향은 시트러스, 속은 별로 예쁘지 않은 그런 과일이였는데요.


저도, 재순이도 이것이 뭔지 당췌 알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향이 나름 괜츈아서 집에 몇 개 가져가려고 했는데 


뭔지 알고 가져가냐는 재순이의 물음에 갑자기 이 열매가 무서워진 나란 뇨자.


이웃님들은 이 열매가 무슨 열매인지 아시나용??







나무하러 가는 나무꾼 재순이와 


그의 조수 하이디양. 


늠름하죠? 남자아이라 해도 믿을 것임. ㅋㅋ







발렌타인데이가 생일인 하이디는 


이제 7개월이 다 되갑니다. 


가는 시간 막을 수가 없습돠. ㅋㅋㅋ


게다가 점점 남자다워지는 외모. ㅋ 엄마 닮아가나봄.







사진은 참 잘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옆에 날파리들 장난아님.


브러시 가져가서 열심히 브러싱해주었음에도 


털갈이 때문인지 아님 수영을 자주 시켜서 그런건지 


이미 빠진 털이 여기저기... -_ㅠ







강에서 주워 온 일명 따부화석. 


이것도 잘 닦아서 한쪽에 보관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싱크대 옆에서 내가 청소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미안하다... 게으른 주인을 만나 아직 빛을 보지 못했구나.


내일은 내가 기필코 너희들을 목욕시켜줄게. 







오늘의 저녁메뉴는 햄버거. 역시 두개.


하나만 먹어도 될 것을 욕심부려 두개나 만들었습니닷. ㅋㅋ


내 몸뚱이 어쩌냐..........................


그나저나.... 보니 또 먹고싶네용. 


이노무 식탐을 어쩔 수가 없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