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생일이었어요. (이젠 아줌마에요. -_ㅠ)
생일을 맞이하여 랍스터를 먹으러 Red Lobster로 출동을 했지요. ㅎ1ㅎ1
지금껏 랍스터를 구경 한번 못해본 저는 기대를 잔뜩잔뜩.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맛있었습니다. *.*
저는 바다친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싱싱하다고 불리는 것들..
하지만 갑각류는 정말 좋아해요. 게, 새우 이런 종류들.. ㅎㅎㅎ
하지만 고기와 랍스터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전 고기를 택할래요. ^-^
미쿡이란 나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맥도날드, KFC, 버거킹 등과
올리브 가든, Red Lobster는 미쿡 어딜가나 쉽게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바닷가재들이 뛰어 놀고 있었어요.
HOHOHO
저는 이 날 트리플 베리 상그리라를 시켰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Drink를 주문할 때 아이디제시를 요구한다고 하던데
그런 것 없었습니다. 저의 노안( -_ -' ) 덕분이죠.
미쿡에 오셔서 외식을 하신다거나 밖에 나가실 때, 아이디와 여권을 꼭 챙기세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실 거에요.
풀떼기들과 비스켓.......
풀떼기 안에 든 식빵쪼가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날 배고파서 잘 먹었습니다.
비스켓은 따뜻해서 맛있었어요. 배고프면 뭐 든 맛있지요. ^-^
외식도 해 본 사람이 해야 한다고 주문할 때 땀이 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닷.
메인요리랑 디저트는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이 없네용.
저는 망치질이 필요없는 랍스터 꼬리랑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는 중간정도 익힘을 부탁했는데 피가 쥘쥘 나와서 잘 먹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고기의 피를 보고서는 베키이모(웨이터)를 불러
약간 더 조리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됐다고 했어요.
랍스터꼬리랑 친구의 새우파스타랑 또 다른 친구의 튀긴생선을 먹고 있었거든요.
스테이크는 집에 가서 입맛에 맛게 조리해서 먹으면 되니까요.
대수롭지 않게 베키이모를 보내고 몇 분 뒤
통통한 분이 와서 생일(요 부분은 베키이모가 점장아저씨한테 말한 거 같음)인데
고기가 덜 익혀져서 죄송하다고 꾸벅꾸벅 하셨습니다.
뭥미?!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지요. -_-::
OH MY! Oops! 제 음식값을 아예 빼주셨어요.
생일이 좋긴 좋은 날이네요.
서비스 덕분에 이 날 팁을 좀 더 드리고 나왔습니다. ^-^
그리고 영수증으로 생일카드를 만들어주셨어요.
이 날 직원분들이 생일축하노래도 불러 주셨는데요..
이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인지라
이름부분을 노래할 때 제 이름 얼버무렸다는.. ㅎㅎㅎ
아빠 엄마가 무지 보고싶은 날이에요. Miss Mom and Daddy!!
이글은 11/12/11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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