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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문화

Memorial day in NY 퍼레이드




오늘(2013년 5월 27일 월요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입니다.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란 미국의 기념일 중 하나로 


한국의 현충일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이 날은 남북전쟁 후 북군의 장군 로선이 1868년 5월30일 전사한 병사들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포고령을 내린 것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메모리얼 데이는 


전쟁으로 사망한 병사들을 기념하는 날이 되었고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알링턴 국립묘지에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요인과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추념식을 갖습니다.







저는 오늘 오하이오가 아닌 뉴욕에 있었기 때문에 


멋진 Memorial day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웃님들과 퍼레이드 사진 몇 장 공유해볼까 해요.







퍼레이드는 약 한시간 정도 진행했고


전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 충전을 위해 집으로 들어왔어요.


약 스무발자국만 딪으면 집이였거든요.







그동안 춥다가 이 날 갑자기 날찌가 좋아져 퍼레이드 구경하는 사람들(나포함)은 


좋았을지 몰라도 한시간 내내 공연하는 사람들은 좀 힘들었을 거에요.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들이 안거나 혹은 업고 행진하더라구요. -_ㅠ


참 위 사진 속 NOCO라는 주유소에서 초콜렛이며 맥주홀더, 


공짜기념품을 나눠주는 바람에 저도 몇 개 챙겨왔다는.. ㅋㅋ


하하하 미국에서 공짜기념품을 받아보다니... 좋아라. ㅋㅋ







똑똑한 사람들은 나무그늘아래 접이식 의자 놓고 구경 잘 하던데...


머리나쁜 저는 카메라 지지대 없이 약 30분 동안 비디오를 찍다보니 팔은 아프고....


뜨꺼운 햇빛 아래 내 다리는 타고.... ㅋㅋㅋㅋㅋ







사실 축제의 묘미는 기념품인데....


오징어모자를 무척 사고 싶었는데 보는 눈들이 많이 꾹 참았습니다.


어디서 없는 애를 만들 수도 없고.... ㅋㅋ


(애가 있으면 아이 사주는 척 하면 되는데ㅋ)


그리고 스펀지밥 하드도 팔더라구요.


하드에 눈 달린 거 보고 뒤로 넘어갈뻔 했어요. ㅋㅋ







꼬맹이들 더운 날 수고가 많구낭.


그래도 여기 미국 사람들 정이 있는지 


꼬맹이들에게 박수며 칭찬이며 무척 열심히 하더라구요.







오늘 날씨도 좋고 태극기도 보니(한국전쟁)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나라를 위해, 가족과 후손을 위해 순국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