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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미국인이 열광하는 풋볼에 한발자국 다가서기 영화 Draft day




지난 금요일인가.... 재순이가 영화보러갈래? 하고 묻습니다. 


신나서 오케이를 마구마구 날려줬더니  갑자기 비굴모드로 변신중인 재순이.


뭔일이냐고 물으니 '아마도... 니가 좋아할 영화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안가면 너도 안갈꺼야 물으니 안 갈꺼라고..


무슨 영화냐고 얼른 물어보니 Draft day. 그게 뭐냐... -_ - 


영화 이름이냐? 스포츠냐? 이노무 징글징글한 풋볼........ ㅋㅋㅋ







일요일 아침 얼리버드로 영화를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재밌었어요. 


터치다운빼곤 풋볼의 '풋'자도 모르는 저인데도 잘 보고 온 걸 보니 


잘 만든 영화인듯. ㅋ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GM(제너럴 매니저) 써니(우리의 보디가드 케빈 코스트너) 


드래프트를 앞두고 No.1 pick(1순위 지명)을 얻기위한 과정을 그린 영화로 


드래프트가 열리는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왜 영화 제목이 Draft day인 줄 이제 아시겠죠?







혹시 저처럼 스포츠 특히 미식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남편을 둔 우리 부인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 않습니까?


스포츠가 싫으면 귀여운 스포츠스타라도 찾아 한번쯤은 같이 경기를 시청합니닷!!


사실 경기 같이 시청할때마다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이젠 같이 안 볼 수도...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