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늑대소년 떳길래 펑펑울면서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더니.... 역시 기대할만했던 영화였어요.
잇님들은 늑대소년 보셨나요?
줄거리는 대충 요렇습니다.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 순이박보영).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송중기)을 발견합니다.
야생의 눈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순이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줍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트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순이를 괴롭히는 지태(유연석) 소년의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드러나 결국 큰 일(지태를 물어뜯어 죽임)을 내고 순이와 이별하게 됩니다.
후에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된 순이는 늑대소년과 함께 살던 집으로 돌아와
평생 자신을 기다려왔던 늑대소년과 재회를 합니다.
영화보는 중에 코바늘 블랭킷이 뙇 나오길래
한번 만들어보자 의지는 품었지만
영화보고 난 지 3일이 지났음에도 실을 살 생각도...
코바늘을 잡을 생각도 전혀 없는 게으름뱅이인 나. ㅋ
영화를 보기전에도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늑대는 한여자만을 바라본대요.
근데 왜 사람들은 남자를 안 좋은 말로 부를 때 늑대같은 놈이라고 할까요?
암튼 재순이도 많은 늑대 중 한마리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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