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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창작의 시간

아미구루미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팁




오늘 이 곳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밖이 어두컴컴.. 결국 비구름이 친구하자고 왔지요. 


덕분에 잠 실컷잤어요. :P 원래도 쿨쿨 잘 자는 저지만서도. ㅋㅋㅋ


다가오는 Easter(부활절)을 위해 코바늘로 달걀을 만들고 있는데요. 


문뜩 처음 구(동글동글 공모양) 만들 때 생각이 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코바늘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개의 작품을 만든 노하우로 끄적끄적 해 볼게요. 


사실 노하우라 부르기도 모함.ㅋㅋㅋㅋ 그냥 짧은 글임.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첫번째.


입니다. 워낙 종류도 많고 크기도 다양해서 자신이 무엇을 만들지 


정한 후에 실을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만 


세일을 좋아하는 저는 평소 쇼핑할 때 언젠가 쓰일 실을 저렴할 때 구입하곤 합니다. 


보통 저렴이의 대표주자 아크릴실, 약간의 몸값을 자량하는 울, 그리고 면사 등 


요정도가 대표적인 실 종류라 할 수 있구요.


초보자라면 저렴하지만 다양한 색을 소유한 아크릴 실로 연습하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까끌까끌한 수세미를 만들기 위해 쓰는 실을 아크릴실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부드러운 아크릴실도 있어요. 물론 다른 섬유가 혼합된 실이긴 하지만요. :D 


근처 Hobby Lobby 혹은 Joann가면 실 종류가 넘치고 넘쳐 


뭘 사야할 지 몰라 십분을 털실코너에서 서성이는 저랍니다.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두번때. 바로 코바늘(Hook).


코바늘 회사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코바늘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가격, 손미끄럼 방지부분의 유무, 훅의 모양(뾰족or안뾰족), 


그리고 목부분의 크기(코바늘을 좀 타이트하게 하시는 분이라면 목부분이 큰 코바늘을 사용하시면 


중간중간 공간이 생겨 평소에 만든 것보다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를 확인하시면 될 듯해요. 


저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는 천원짜리 코바늘 3.5mm와 5mm 두 개 사서 시작했습니다.


도일리나 레이스를 위해선 더 작은 크기의 코바늘 구입하셔야하고 


저같이 인형(아미구루미)만들기를 하실 분이라면 3.5mm 이상이 좋아요. 


약 3일 전 클로버(Clover)코바늘을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좋더라구요. 


싼 Hook쓰다가 통통한 바디를 잡으니 신세계라 따로 없었어요.


참고로 Clover 여기선 하나당 약 $7정도합니다. 쿠폰이용하면 반값. +. +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세번째 눈이 큰 바늘.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늘 눈의 크기가 남다르죠?


아미구루미 마무리할 때 이용하는 바늘이에요.


나름 크기가 있어서 잃어버리는 일도 없고 가격도 싼 편이라 


한번 구입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늘입니다..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네번째 링.


한국에서는 뭐라고 부르는 지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Stitch marker ring이라고 부릅니다.


종종 털실이나 옷핀을 이용해 한 줄 끝난 부분을 표시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요. (유투브에서)


링 이용하면 시간도 단축하고 옷핀에 찔릴걱정도 없다는 것! 







왕초보를 위한 코바늘 준비물 다섯번째 카운터.


이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긴 합니다. 있으면 좋긴해요.. 사실...ㅎㅎ


카운터는 크기가 큰 아미구루미나 목도리 혹은 옷 만들때 이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에겐 아직 없는 아이에요.


코바늘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넘었나봅니다. 


조금 더 힘을 내서 어려운 것도 도전해보고 예쁜 무늬 들어간 목도리도 만들어 볼려구요. 


쉬운 도안만 찾고 쉬운 것만 만들어봐서 항상 제자리걸음이라는 것. -_ㅠ


다음 글을 아마 Easter Egg가 될 것 같아요. 그럼 그 때 볼게요. :D


오늘 하루도 즐겁고 웃음 가득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