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면서 제대로 된 달력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다가오는 2013년도 공짜 달력을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은행에서 주는 벽걸이 달력과 책상 위에 놓는 조그만 예쁜 달력을
은행이나 보험아줌마가 잘 챙겨주셨기에 여지껏 달력걱정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낯선 타국땅에 발을 들여놓으니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 ㅋㅋ
시간날 때 가끔씩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데 요즘엔
공짜 달력 만들지 않겠다고 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그만큼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이겠죠. :(
빨리 경기가 회복되서 예쁜 달력 많이 많이 만드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위에서 달력을 어렵사리 구했다고 했지만
가까운 Hobby Lobby 혹은 Joann, 근처 Mall에만 가도 예쁜 달력 많습니다.
동물사진 달력, 예쁜 풍경사진 달력, 그리고 저스틴 비버 달력 등
모든 달력들이 항상 저의 눈을 사로잡지만
$10 훌쩍 넘는 가격에 살까말까 고민만 엄청 했을 뿐.
2013년 목표 중 하나로 고추재배와 허브재배를 할 예정인데요,
이 달력이 저에게 도움을 줄 듯 합니다. 앗싸! Yayyyyy~
참고로 이 달력 받을 때 예쁘길래 유료인 줄 알았더니 공짜더라구요.
미국에 많은 단체들이 있는데 어떤 단체에 기부를 하면 요런 달력을 보내준다고 해요.
그리고 편지(생일카드, 체크)보내고 받는 일이 빈번한 미국은 봉투에 붙이는
네임라벨(이름과 주소가 적힌 봉투에 붙이는 스티커)도 공짜로 주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제가 색입힌 네모칸 보이세요? 무료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지 않나요?
바로 PARALYZED VETERANS OF AMERICA 이 곳에서 보내준 달력.
내년에는 다행히 미국의 국경일과 Daytime Saving Time의
시작과 끝을 알아 뭥미?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핸드폰이 스마트해 스스로 시간을 변경해 알려주기에 망정이지
핸드폰 없었으면 시간이 변경되는 줄도 몰랐을 거에요.
미국사람들은 집꾸미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조금 부지런한 사람집에 가보면
예쁜 정원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정원에 석상이 저의 눈을 항상 사로잡더라구요.
내년에는 좀 부지런해져 요런 석상도 장만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집을 꾸며볼까 합니다.
물론 아기자기한 소품위에 앉는 먼지들을 나 몰라라 할테지만서도. ㅋㅋ
2013년에는 어떤 햄 볶는 일들이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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